■ 진행 : 함형건 앵커
■ 출연 : 배종호 / 세한대 교수, 서성교 / 건국대 특임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가 있는 저녁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정치가 있는 저녁 '정가는',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그리고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소식 다뤄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국민의힘이 오늘도 전국위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어서 비대위 출범을 위한 그 과정에 속도를 냈는데요. 지금 전반적으로 보면 추석 밥상에 국민의힘의 비대위 구성 이 문제를 화제로 올릴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. 그런데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민심은 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건 별개의 문제이기는 한데요. 어떻게 보셨습니까?
[서성교]
집권 여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하고 난 다음에 내분과 갈등을 한두 달이 아니고 계속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? 7월 7일날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당대표를 징계한 이후에 계속해서 비대위를 구성하고 또 비대위가 무효화되고 또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겠다. 아까 말씀하신 대로 추석 전까지는 여당의 내분을 매듭짓겠다는 생각으로 아마 절차적으로 강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. 아무래도 터널의 마지막 끝에 와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오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개최돼서 그동안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헌을 개정했습니다. 당헌 96조를 기존에는 당대표 궐위 또는 최고위 기능 상실 등 비상상황이라고 했는데 이를 좀 더 구체화했습니다. 그래서 당대표 사퇴 등 궐위. 또 선출직 최고위원 중 4인 이상이 사퇴할 경우, 또는 최고위원 전원이 찬성하는 경우에는 비대위를 설치할 수 있다고 결정했고 오후에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서 지금이 비상상황이기 때문에 비대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, 이렇게 이야기했고 아마 8일날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, 즉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인선하고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서 비상대책위원을 선임하게 되면 9월 8일까지 일단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수립이 될 것 같습니다. 문제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9월 14일날 남아 있고 또 이준석 대표가 장외투쟁 또 경찰조사 이런 변수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비대위 출범이 순조로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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